'취업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검찰 조사 후 귀가
'취업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검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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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도 소환될 예정
▲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문희상(7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18시간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 회장은 1일 오전 9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2일 오전 3시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 회장은 문 의원으로부터 처남의 취업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답했다
 
브릿지 웨어하우스와의 관계를 묻자 “아무 관계가 없다”며 “한진 해운하고의 관계지 저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사가 길어졌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답하느라 늦어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문 의원이 조 회장을 상대로 처남의 취업을 청탁했는지 여부와 문 의원 처남 김 모씨가 실제로 근무를 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문 의원은 2004년 서울 경복 고등학교 동문인 조 회장에게 미국에 거주하던 처남의 취업을 부탁하고 조 회장은 김 씨를 미국 회사 ‘브릿지 웨어하우스’에 취업 시켜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이 회사에서 실제 근무하지 않고도 2012년 까지 8년 동안 급여 74만7000달러(약 8억원)을 지급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문 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구신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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