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샤말란의 '레이디 인 더 워터'
'식스센스''엔브레이커블''싸인''빌리지'의 천재감독 M.나이트 샤말란의 신작 '레이디 인 더 워터'가 오는 8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레이디 인 더 워터'는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에 숨어 있던 동화 속 요정, 어둠에서 뛰쳐나온 괴물, 요정을 동화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워터'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자신의 딸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든 ‘베드 타임 스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동화 같은 설정에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독특한 스릴러적 터치가 가미된 영화는 전혀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샤말란 감독 특유의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형식과 더불어 판타지와 스릴러를 오가는 독특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반전을 위한 반전’이 아닌 작품의 의미에 여운을 남기는 ‘샤말란 표 반전’ 역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길을 잃은 요정의 웃는 듯 우는 듯한 묘한 표정과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괴물들의 형체가 환상적이면서도 공포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전체적인 물빛 톤의 색감은 어느 영화 포스터에서도 본 적 없었던 독특함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사이드 웨이'를 통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폴 지아매티와 '다빈치 코드' 론 하워드 감독의 딸이자 '빌리지'로 우리에게 익숙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출연해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샤말란 감독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신비하고 놀라운 판타지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워터'는 오는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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