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불발' 데 헤아, UCL 명단 포함... 관계 회복 시도?
'레알행 불발' 데 헤아, UCL 명단 포함... 관계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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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명단에 빅토르 대신 데 헤아 이름 올려... 10월경 재계약 제안할 듯
▲ 다비드 데 헤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불발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주전경쟁이 위태로웠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UCL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골키퍼에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 샘 존스턴이 이름을 올렸지만 빅토르 발데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데 헤아는 지난 1일 서류 마감 시간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주전 자리도 어려워보였다.

또 루이스 판 할 감독과의 갈등으로 인해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1년 남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됐다. 

한편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10월 데 헤아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데 헤아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데 헤아는 보스만룰에 따라 내년 1월 다른 팀과 사전 계약을 맺고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으므로 맨유는 이 제안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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