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 2군서 3이닝 2실점… 복귀 준비 완료
한화 로저스, 2군서 3이닝 2실점… 복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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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피홈런 2개로 2실점했지만 컨디션 상태 좋은 듯
▲ 에스밀 로저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30)가 2군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3이닝 2실점했다.
 
로저스는 3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 두 방을 내주기는 했지만 총 투구수 31개, 무사사구로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로저스는 1회 김민성, 2회 임동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군 5경기 40⅓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었던 로저스지만 이날은 직구 최고구속 150km, 평균 구속 148km로 평소보다 느려 컨디션 점검차원에서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가 2군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컨디션 문제 때문”이라며 체력 안배 문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남은 경기 동안 로저스가 전력투구를 할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이다.
 
현재 김성근 감독이 로저스를 최대한 빨리 1군으로 올리려고 하는 만큼 로저스는 오는 7일 1군 등록이 가능하며,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로저스는 올 시즌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등판 완투승, 나머지 두 경기는 완봉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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