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흉기위협·지갑절취男 추적
경찰, 여성 흉기위협·지갑절취男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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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차례는 강도 미수, 3번 째는 강도 혐의
▲ 4일 경찰은 이날 새벽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지갑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새벽 시간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남성을 잡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서울 관악구 대학동 인근에서 세 차례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30~40대 추정)을 강도 및 강도 미수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대학동의 10분 이내 거리를 돌아다니며, 몇 차례에 걸쳐 여성을 타겟으로 삼고 과도로 위협하며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이 남성은 한 여성이 흉기를 보고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도망쳤고, 인근 고시원 앞에서 2명의 여성을 같은 수법으로 협박했으나 “돈이 없다”고 하자 또 다시 현장을 벗어났다.
 
앞서 두 차례는 미수에 그쳤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다른 여성을 흄기로 위협해 지갑을 뺏어 도망쳤다.
 
피해 여성의 지갑에는 현금 7만 원과 신용카드 등이 있었으나, 해당 여성이 지갑을 뺏긴 후 곧장 카드를 정지시켜 피해 액수가 더 이상 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 및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확보 후 용의자를 쫓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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