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개최
한·중·일 3국은 현재 1,200 만명 규모인 3국간 여행자 수를 4년 뒤인 2010년에 1,700 만 명 이상으로 증대시키기로 합의했다.
3개국 관광장관(우리측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7월 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를 통해 동북아 관광진흥방안을 논의하고, 위와 같은 목표와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홋카이도 선언”을 채택하였다.
한·중·일 3국은 이 번 회의를 통해 관광이 평화와 우호,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 우호와 합의의 원칙 하에 관광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청소년 교류,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스포츠 교류 등 3개 분야에서 관광교류를 확대키로 하였다.
또 역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3국이 국제관광 박람회 등에서 공동 참가 및 공동 마케팅, 3국을 경유하는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국제행사 공동 유치, 국제기구에서 공동보조,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합의하였다.
김명곤 장관은 “3국간 공동상품 및 자원개발과 인재양성, 정보 교류, 투자활성화가 적극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출입국 제도 등 여행불편개선을 위한 3국간 공동 노력을 강조하였다.
참석 대표들은 앞으로 한중일 관광장관을 매년 개최키로 합의하고, 내년도 회의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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