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안타 1타점 멀티히트… PIT, NL 두 번째 80승
강정호, 2안타 1타점 멀티히트… PIT, NL 두 번째 8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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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안타와 타점 이후 3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로 멀티히트
▲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 히트와 함께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종전 0.288에서 0.289로 소폭 올랐다.
 
피츠버그는 시즌 80승 고지를 앞두고 밀워키 브루스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4연패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마저 패한다면 지구 우승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전날 7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던 강정호는 1회 1사 1, 3루부터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냈다. 빗맞은 타구는 내야 2루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떨어져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때 3루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스탈링 마르테가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강정호는 이어지는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부진했지만, 팀이 5-1로 앞선 9회 무사 1루 세인트루이스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J.A. 햅의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17안타 폭발로 세인트루이스에 9-3으로 승리하며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 번째로 시즌 80승(5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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