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구성
한나라당은 지난 달 30일 임시국회 마무리와 함께 사퇴한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 이방호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에 안경률 원내수석부대표와 윤건영 수석정조위원장이 각각 원내대표대행과 정책위의장 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한나라당은 두 대행 인사를 제외한 나머지 원내부대표와 정책조정위원장들은 새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구성되는 7월 13일까지 임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 같은 대표단 구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한 진수희 공보부대표는 이날 공보부대표직을 전격 사임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어제 안경률 원내대표대행께 사의를 말씀드리고 수락 받았다”고 밝혔다.
사임 의사를 밝힌 진 공보부대표는 마지막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 열린우리당의 공보부대표를 맡아 저와 파트너를 이뤘던 노웅래 의원께도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날선 언어로 브리핑을 주고받은 적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노웅래 공보부대표와 제가 원만하게 협조적 관계를 유지했던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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