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박 75척 및 항공기 5대 등 투입해 수색
6일 제주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 따르면 총 승선원은 22명이지만, 이 가운데 4명이 타지 않았고 명단에 기재되지 않은 3명이 타 총 21명이 승선했다고 추정했다.
해경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0명과 생존자 3명을 제외하고, 남은 실종자는 8명이다.
앞서 돌고래호는 지난 5일 7시경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오후 7시 39분경 통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해당 어선은 같은 날 오후 10시경 전남 해남 남성항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통신이 끊기고 약 11시간이 지나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선박 75척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남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류의 영향으로 실종자가 양식장 및 연안 해안가에 표류할 것에 대비해 잠수요원을 투입하고 해안가 일대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존자 3명은 저체온증과 극심한 근육통을 호소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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