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악기 편성으로 재구성

‘그녀들의 해금 수다’는 일반적으로 완만한 음색의 단선율을 대형 악기 편성으로 연주하는 정악곡으로, 해금 3대를 가지고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들은 행진곡 ‘길타령’을 비롯해 세종 이래 궁중 연례음악으로 사용된 ‘본령’, 고려시대부터 궁중무용 아박무의 반주로 불리었다는 ‘동동’ 등을 해금만으로 구성한다.
국립국악원은 “해금 애호가 및 연주자들에게 평소 합주에 가려 정악 해금 본연의 음색만을 듣기 어려웠던 아쉬움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7일 같은 장소에서는 국악기 중 가장 높은 소리를 내는 소금을 민속악단의 원완철의 연주로 선보이는 ‘원완철 소금 독주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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