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많은 이닝 소화하며 불펜투수 부담 줄여줄까?

한화는 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로저스를 내세운다. 컨디션 배려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던 로저스는 열흘의 재등록을 기다리는 동안 지난 3일 2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로저스는 KBO리그에 합류한 후 5경기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1.79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3승은 데뷔전부터 완투와 함께 두 번의 완봉승을 따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했다.
이번에 만나는 LG는 지난달 6일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한화는 이번에도 로저스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줄 것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한편 한화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124경기 60승 64패로 5위에 올라있지만 6위 롯데 자이언츠는 5연승을 질주하며 124경기 59승 1무 64패 한화 반 게임차, 7위 KIA 타이거즈는 122경기 58승 64패로 한화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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