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를수록 타오르는 글쓰기에 치열성에 주목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시대의 아픔과 번민이 깃들어 있는 언어와 세월이 흐를수록 타오르는 글쓰기의 치열함에 주목했다”며 고은 시인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심사위원장),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스티븐 캐페너 서울여대 교수, 고영훈 한국외대 교수 등이 맡아했다.
고은 시인은 대표작 ‘만인보’를 비롯한 시와 소설, 평론 등의 저서를 150권 이상 펴낸 점과, 25개 국어로 작품이 번역된 점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작품의 해외 번역·보급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39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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