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구성원 간 배려와 화합 이끌어 낸 뜻 깊은 행사

이번 사물함 제작 캠페인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가진 재능을 모아 학생들에게 목공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학교 구성원 간 배려와 화합을 이루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은 원목을 다듬고, 교실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골라 색을 입히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물함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교사들도 역시 주말과 방학 때 틈틈이 학교를 방문해 사물함 제작을 지도했고, 100명이 넘는 학부모 역시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사물함 제작에 지출될 학교 예산도 3000만 원 가량 절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공릉중 임진수 교장은 “사물함 제작으로 학교에 대한 애정과 주인 의식을 키워 학생들이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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