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레바논전 원정은 해풍 등 환경 변수
슈틸리케호, 레바논전 원정은 해풍 등 환경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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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과제, 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징크스와 환경 나쁜 시돈 무니시팔경기장
▲ 시돈 무니시팔경기장에서 적응 훈련 중인 대표팀/ 사진: ⓒ뉴시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레바논전 최종 훈련을 끝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레바논 시돈 무니시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1시간 30분 가량의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최근 3경기 2무 1패로 기록하며 징크스에 빠져있다. 지난 1993년 레바논 베이루트 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전에서 승리한 이후 22년째 무승이다. 

또 대표팀은 앞선 3경기를 모두 베이루트에서 치러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뛰게 될 무니시팔경기장은 처음 나선다.

2만 3000여석 규모의 시돈 무니시팔경기장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쪽 해안가에 지난 2000년 열린 레바논 아시안컵을 앞두고 준공된 곳으로, 제주도의 제주도월드컵경기장처럼 바다에 인접한 축구장이다.

관중석 뒤로는 지중해가 펼쳐있고, 바닷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경기장은 늘 해풍에 노출돼 있다. 코너킥 깃발은 쉴 새 없이 펄럭이고, 잔디 상태도 양호하지 않다.

한편 레바논 원정에서 안 좋은 경험이 많은 대표팀이 무니시팔경기장의 변수를 깨고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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