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산가족 상봉 성사, 잘된 일”
김무성 “이산가족 상봉 성사, 잘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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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심학봉, 책임지고 자진 사퇴해야”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정말 잘 된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정말 잘 된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 긴장관계로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 하셨는데 지난번 남북고위급회담이 잘 타결됐고 또 그 결과물로 오늘 이렇게 합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남북이산가족이 많은 숫자가 빠른 시간 내 상봉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는데 숫자가 제한이 됐다”며 “좀 아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해 이산가족 상봉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쌍방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상봉 행사를 진행키로 합의했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의 가족이 동행키로 했다.
 
또 김 대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무소속)의 제명 문제에 대해선 “심학봉 의원은 본인의 잘못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는 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서도 “심 의원이 자진사퇴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심사자문 소위원회를 열고 심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했는데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에서 만장일치로 심 의원의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심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주자”고 주장해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징계 논의는 국감 이후로 미뤄졌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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