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누구에게 기대본 기억이 없다”
‘힐링캠프’ 장윤정 “누구에게 기대본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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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에서 장윤정 출연
▲ ‘힐링캠프’ 장윤정 “누구에게 기대본 기억이 없다”/ ⓒ SBS
장윤정이 안타까운 과거를 떠올렸다.
 
9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장윤정이 출연해 500명의 MC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이날 장윤정은 과거 가족끼리 있었던 일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김제동은 “남편도 그렇고, 수간호사님들도 그렇고 힘들면 내색 좀 하고 살지, 그리고 누구한테 한 번도 기대본 경험이 없구나. 그래서 더 짠했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누구에게 기대야 할지 잘 몰랐다. 남편도 얼마나 무섭겠느냐”라고 답했고, 김제동은 “아니 살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살면서는 없어봤다. 없었던 것 같다. 내일까지 생각해서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랬나보다. 저는 본인의 일이 아니면 누구도 그 마음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든 짐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저는 항상 괜찮아 괜찮아만 했던 애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저는 괜찮아야만 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장윤정은 어머니에 대해서도 “저는 이해한다. 저희 집은 가난했었던 집이었다. 갑자기 바뀐 상황을 나도 적응을 못했는데, 당연한 일이다. 적응을 못하는 게. 솔직히 저는 돈을 줘도 놀라서 못 쓸 것 같다. 하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거다. 다만,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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