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14호 홈런 신고… 페이스 유지하면 시즌 17호 홈런까지 가능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17호 홈런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88로 올랐고, 타점은 52점, 득점은 55점이 됐다.
강정호는 첫 타석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발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4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쳤고, 닐 워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해 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석 때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득점을 올렸다.
5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네 번째 투수 콜린 블레스터의 2구째 124km 커브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비롯해 앤드류 맥커친의 시즌 21호 홈런이 스리런, 스탈링 마르테의 4타수 3안타로 신시내티를 상대로 7-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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