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 이대호, "지금껏 많이 당했는데 또 당할 수 없다"
'만루 홈런' 이대호, "지금껏 많이 당했는데 또 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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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짧은 슬럼프 깨고 타율 3할대로 복귀
▲ 이대호/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최근 부진을 딛고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시즌 첫 그랜드슬램을 폭발 시킨 이대호는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은 다시 0.303까지 끌어올렸고, 이대호와 함께 폭발한 타선으로 소프트뱅크는 13-2 대승을 거두며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0일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이대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한편 이대호는 시즌 29호 홈런, 91타점으로 투고타저의 일본에서 30홈런 1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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