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짧은 슬럼프 깨고 타율 3할대로 복귀

이대호는 지난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시즌 첫 그랜드슬램을 폭발 시킨 이대호는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은 다시 0.303까지 끌어올렸고, 이대호와 함께 폭발한 타선으로 소프트뱅크는 13-2 대승을 거두며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0일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고 이대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한편 이대호는 시즌 29호 홈런, 91타점으로 투고타저의 일본에서 30홈런 1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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