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임단협 합의…임금 동결키로
성동조선해양 임단협 합의…임금 동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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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논의 내년으로 연기 협상
▲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10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1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STX조선해양 임협 타결 이후 조선업계 두 번째 임협 합의다.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이날 정기호봉승급 외에 임금인상을 동결, 통상임금에 대한 논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의견을 합쳤다.
 
지난달 31일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및 삼성중공업과 함께 체결한 ‘경영협력협약’도 적극 이행하는 등 회사의 생산능률 향상 및 산업재해 예방에 애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익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과 이김춘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부지부장, 정동일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성동조선해양지회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임단협 합의서 및 결의서에 서명했다.
 
앞서 지난 3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 회사 노조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66.7%의 찬성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040명 중 88.7%인 922명이 참가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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