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신동빈 회장 17일 증인 출석 합의
국회 정무위, 신동빈 회장 17일 증인 출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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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산업은행 국감 대기업 인사 대거 출석 예정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가 10일 확정됐다. 그간 여야는 신 회장의 증인 채택에는 사실상 합의를 했지만 언제 신 회장을 부를지를 두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가 10일 확정됐다. 그간 여야는 신 회장의 증인 채택에는 사실상 합의를 했지만 언제 신 회장을 부를지를 두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신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가 이날 의결한 국감 증인 숫자는 41명, 참고인은 9명이다. 특히, 17일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21일 열릴 계획인 산업은행 국감에 대기업 임원들이 대거 나오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최근 새누리당이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포털 문제와 관련 윤영찬 네이버 이사, 이병선 다음 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업은행 국감에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나오게 됐다.
 
한편 앞서 여야는 재벌총수의 증인 채택문제를 두고 맞붙은 바 있다. 지난 7일 정무위에선 신 회장의 출석을 사실상 합의했지만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막말이 포함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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