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약수터 3곳 중 1곳 마시면 안 돼
서울시내 약수터 3곳 중 1곳 마시면 안 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수터 250곳 수질검사 결과, 127건(32.8%) 음용 부적합 판정
▲ 수질검사 결과 서울 약수터의 3곳 중 1곳이 마실 수 없는 수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YTN뉴스 캡처
서울시내 약수터 세 곳 중 한 곳은 마실 수 없는 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약수터 250곳에 대한 387건의 수질 검사 결과 127건(32.8%)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관악구 불로천 약수터, 서대문구 백암 약수터, 서대문구 백암 약수터, 종로구 백사실 약수터 및 삼청공원 약수터 등이다.
 
부적합 사례는 광진구(50%), 서대문구(48.7%), 종로구(44.4%), 양천구(42.9%) 순으로 많았다. 반면 마포구, 동대문구, 송파구는 부적합 판정을 한 곳도 받지 않았다.

올해 수질 검사 결과인 32.8%의 부적합율은 지난해 51.1%보다는 많이 떨어진 수준이지만, 여전히 10곳 중 3곳 이상의 물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체계적인 약수터 관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분기별로 1회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대장균, 중금속 함유량 등 46개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