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고 감독, “일본 팬 앞에서 최강 사무라이 재팬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할 것”

고쿠보 히로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 엔트리 45인을 공개했다. 명단의 선수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됐다.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도요카프),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을 비롯해 2014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서 최우수투수로 꼽힌 가네코 치히로(오릭스 버팔로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의 대표적인 투수들이 출전한다.
야수진도 나카타 쇼(니혼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스),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로 꾸리면서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으로 명단을 추렸다.
고쿠보 감독은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 12는 야구계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국제대회”라며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 애칭)도 최강 전력으로 꾸릴 것이다. 일본에서 개막과 결승전이 열리니, 더욱 일본 팬 앞에서 최강의 사무라이 재팬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는 오는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로 시작해 21일까지 일정을 갖고, 일본은 한국과 같은 B조로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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