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팀 전력과 출전 등을 고려해 맨시티와 리버풀보다는 토트넘 선택

영국 언론 ‘런던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시티와 리버풀의 입단 제의를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팀 전력과 자신의 출전 등을 고려해 맨시티와 리버풀보다는 토트넘을 최적화된 팀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두 팀은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보다 적응이 어렵고, 스쿼드로도 더 탄탄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출전기회가 적다고 보고 있다. 또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파운드(약 403억원)을 이적료 지불하고 등번호 7번을 부여한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챔스보다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을 더 큰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매체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워크퍼밋 허가를 받고 지난 9일 토트넘 공식 입단이 확정되며 오는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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