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론 내년 총선 붕괴…사위 마약 전과 모른 장인도 이상”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이런 식으로는 내년 총선 개헌저지선 붕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상습마약 투약하는 준(準)재벌 아들도 이상, 이를 알면서도 결혼을 고집한 여교수도 이상, 상습마약범을 집행유예로 내보내 준 판사도 이상, 항소하지 않은 검사도 이상, 이를 다 몰랐다는 장인도 이상”이라며 “이상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이라고 새누리당에도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중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김무성 둘째 사위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정치 공세화하는 것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마약 투약 혐의가 있던 둘째 사위가 양형기준보다 낮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전과와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인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건 분명 잘못된 기사”라며 자신의 둘째 딸과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었고 사위의 이런 전과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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