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소비자 피해 62% 발생 최다
롯데면세점, 소비자 피해 62% 발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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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AS 소비자 피해 90% 달해
▲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점 소비자 피해 중 62%가 롯데면세점에서 발생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최근 유통 업황 악화에도 면세점 사업만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300건 수준이었던 면세점 소비자피해 상담건수가 지난해 374건으로 급증했고, 소비자피해 구제건수 또한 22건에서 53건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사유별로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품질 및 AS 관련 소비자 피해가 95건(90%)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소비자 피해 중 무려 62%가 롯데면세점에서 발생했다.
 
유의동 의원은 “면세점에는 이미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상품이나 명품브랜드 등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 입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 및 AS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90%에 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면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업자와 당국이 소비자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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