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대청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속 예정
전날 시작된 청소에는 김태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회사 직원 1000여명 및 청소 용역이 5~8호선의 157개역 승강장 각 역사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공사는 해당 청소 작업에 대해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승강장 선로구간은 월 2회, 터널구간은 연 2~3회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해왔다”며 “그러나 안전 점검 결과 승강장의 안전문 틈새와 끝부분 등 청소가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견됐다”며 대대적인 청소에 나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청소에는 전용 청소장비인 고압살수차 2대, 모터카 물탱크 8대, 역사 내 고압세척기가 동원돼, 터널 바닥, 벽체, 승강장 안전문 등 선로 시설물을 씻어내는 등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 제거에 나섰다.
공사는 이번 청소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을 위해 청소 전·후 승강장의 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 관련 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 이용 승객을 포함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건강권을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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