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더, 7회 균형을 깨는 투런 홈런으로 승리 이끌어
넥센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넥센은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단 2실점만 허용하면서 7회초까지 막아냈지만,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말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 이후 스나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넥센은 72승 1무 56패로 3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50패(78승)째를 당했다. 이로써 피어밴드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삼성은 3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3루 주자가 태그업을 하지 못해 아웃됐고, 2사 만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피어밴드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선취득점을 얻어냈다. 6회에도 나바로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팀의 2득점을 책임졌다.
넥센은 7회 박헌도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로 선발투수 장원삼을 끌어내렸고, 삼성은 중간계투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렸다. 안지만은 고종욱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김하성은 홈에서 잡아내며 동점은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김하성은 홈에서 잡아내 더 이상 점수는 허용하지 않는 듯했지만, 2사 2루에서 스나이더가 안지만의 초구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해 3-2로 역전됐다.
한편 넥센은 9회 삼성의 마지막 공격에서 조상우를 내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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