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뒷심 발휘...막판 버디만 8개'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뒷심 발휘...막판 버디만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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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화면캡쳐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뒷심 발휘...막판 버디만 8개'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그동안 12개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사실상 처음인 것은 물론 만 18세 4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최연소 메이저 대회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두 번째와 세 번째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2위 렉시 톰슨을 6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이미향은 막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3타를 잃으며 공동 4위에 그쳤고 생애 5개 메이저 대회 석권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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