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40-40 대기록 뿐만 아니라 KBO 역대 1위 장타율과 출루율도 노린다
테임즈는 14일 기준 41홈런 36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40-40까지 도루 4개만 남아있다. 지난달 28일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30을 달성하며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 이후 15년 만에 KBO 사상 여덟 번째 30-3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26경기 동안 도루는 36개, 3.5경기당 1개로 남은 16경기 동안 충분히 대기록이 가능해 보인다. 최근에는 기록을 의식하는 듯 12경기 동안 4개의 도루로 3경기마다 도루 1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40-40은 한 시즌 162경기를 소화 중인 메이저리그에서도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등 네 명만이 보유한 대기록이다. 또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한 명도 나오지 못한 기록이기도 하다.
NC 창단과 함께 KBO에 데뷔한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79 출루율 0.495 장타율 0.787 123타점 41홈런 도루 36개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장타율은 KBO 백인천(MBC)이 기록한 후 33년간 깨지지 않은 0.740을 넘어서고, 출루율도 2000년 펠릭스 호세(롯데)가 세운 0.503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테임즈가 40-40을 달성하면서 KBO 역사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