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려한 정책 추진

우선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예산에는 총사업비 국비 3억과 도비 2억1000만원을 포함한 총 10억이 투입된다.
이번에 들어서는 유기동물보호센터는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 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시는 센터 내 수의사와 미용사도 각 1명씩 고용함과 더불어 용인도시공사에도 건립사업을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처인구 원삼면 쓰레기 적환장 주변 2290㎡에 동물 복지 및 장묘 복합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다 인근 주민들이 반발에 사업을 축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마땅한 부지가 없는데다 ,복합시설로 건설할 경우 추가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우선 유기동물보호센터만 건립키로 방향을 변경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취하고, 또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며 “우선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지어 각 구청에서 위탁 운영 중인 유기동물 관련 사업을 통합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복합시설 건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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