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정부패 새로운 증거 확보로 추가 기소될 듯
FIFA, 부정부패 새로운 증거 확보로 추가 기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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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린치 美 법무장관, "새로운 증거 나타남에 따라 추가 구속 있을 것"
▲ 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과 로레타 린치 미국법무부 장관/ 사진: ⓒ뉴시스
스위스와 미국 정부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정부패를 수사하며 추가기소를 할 예정이다.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광범위한 수사결과 새로운 증거가 나타남에 따라 조직들(entites)와 개인들에 대한 추가 구속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린치 법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은 "스위스 서부지역에서 가택 수사를 벌여 추가 증거를 확보했으며 스위스 내 아파트와 금융자산 등에 대한 자산 압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린치 법무장관은 FIFA의 돈 세탁, 월드컵 TV중계권과 관련 부패와 뇌물,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대한 뒷돈 거래 등 미국의 수사가 끝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사했다. 지난 5월 미국 법무부는 이미 FIFA 관계자와 마케팅 간부 등 14명을 1500만 달러 관련 뇌물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린치 법무장관은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맨쉽, 단결,  페어플레이 원칙을 가르친다"며 "축구와 관련한 모든 사람들은 개혁을 해야하며 법의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어떤 개인도 법 밖에 있지 않으며, 어떤 부패조직도 법망을 벗어날 수없다는 것이다. 어떤 범죄 행위도 정의를 위해 싸우는 헌신적인 남성과 여성의 단합된 노력을 피할 수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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