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남편 빌, 러닝메이트로 적법하지 않아”
힐러리 “남편 빌, 러닝메이트로 적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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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차례 대통령 지내 논란 일으킬 것”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농담조로 잠시나마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가능성을 고려했던 것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농담조로 잠시나마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가능성을 고려했던 것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엑스트라 TV’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러닝메이트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웃으면서 “빌이 러닝메이트로 좋을 텐데 적법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현행 헌법에 따라 빌은 이미 두 차례 대통령을 지냈고 따라서 러닝메이트로서는 논란이 일 것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러닝메이트가 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그런데 어쨌든 그 생각(러닝메이트)이 잠시 떠올랐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재 부인의 선거 캠페인에 대해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무대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상황이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선동적이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했던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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