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를 넘어서면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이 3개월째 1조원대를 넘어서면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의 `2006년 5월 사이버 쇼핑몰 통계조사'에 따르면 거래액은 1조1천133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52억원, 6.2%가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천532억원, 29.4%가 증가했다.
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공연과 영화 예약과 봄맞이 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이 전달에 비해 179억원 12.4% 증가했고, 여름상품 기획전 등으로 냉방용품 등이 많이 팔려 가전.전자 통신기기 거래액도 155억원 9.9%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과 선거사무소 개소에 따른 특수로 꽃 거래액도 전달에 비해 58.7%, 19억원이나 늘어난 것도 전체 거래액 증가에 한몫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천493억원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은 1천233억원 14.3%,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1천226억원 14.3% 등이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던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12월에 1조1천28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9천억원대로 추락했다가 3월에 1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3개월째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사이버 쇼핑몰 사업체는 4천454개로 전달보다는 33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686개가 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