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인상 깊은 활약 없었지만 7G 안타 기록 이어가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뚜렷한 활약이 없었지만 안타를 추가하면서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9로 소폭 떨어졌다.
강정호는 팀이 3-1로 앞서가던 1회 무사 1, 2루에서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내야 플라이, 3회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4-1로 앞서던 5회에서선두타자로 나와 트레버 케이힐과의 8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쳤고, 투수의 폭투로 인해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의 글러브에 잡히면서 공격을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6회까지 4-1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가 선발투수 게릿 콜이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8회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낸 뒤 리드를 지켜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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