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日유니버설스튜디오 매각 준비 중
MBK 파트너스, 日유니버설스튜디오 매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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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시세차익 5조원 이상 전망
▲ 국내 대형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오사카 소재의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재팬’ 운영사(USJ)를 매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사진 / 진민경 기자
최근 7조원을 지불하고 홈플러스를 손에 넣은 국내 대형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오사카 소재의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재팬’ 운영사(USJ)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신문 윌스트리트저널(SWJ)은 MBK파트너스 등이 USJ를 매각하기 위해 미국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 산아 NBC유니버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매각가가 7조원(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골드만삭스 등과 2009년 USJ를 1조 8000억 원에 공동 인수한 이후 6년 만에 5조원 이상의 차익실현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USJ의 지분은 골드만 삭스가 62.21%, MBK파트너스가 23.57%, 아울크릭이 15.08%를 보유하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NBC유니버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USJ와 운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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