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만㎡ 무상 토지 시 발전에 사용
용인시, 6만㎡ 무상 토지 시 발전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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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공공청사 등 공공·공익목적 건물 들어설 것
▲ 16일 경기도 용인시는 (사)외식업중앙회로부터 6만여㎡ 규모의 땅을 무상으로 기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용인시
16일 경기도 용인시는 (사)외식업중앙회로부터 6만여㎡ 규모의 땅을 무상으로 기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용인시의회 제201회 임시회에서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의 소유지인 처인구 고림동 산58-4번지 9만5892㎡ 가운데 6만2832㎡를 시에 기부 채납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2002년 특성화고교를 지으려고 이 땅을 매입했으나, 학교 설립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방치하다 결국 시에 무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소유권을 넘겨받으면 산림자원이 잘 보존된 점을 감안해 목재 생산림으로 가꾸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문화·체육시설이나 공원, 공공청사 등 공공·공익목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서 지난 7월 임시회에서 특정단체에게 특혜를 줄 소지가 있어 부결하는 등 심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며 “결국 원활하게 처리되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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