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공천 돌려주는 게 최고의 정치개혁”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어제 인사말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중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란 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정치개혁의 중심인 경선제도 개혁과 관련해 야당의 공천혁신안 통과로 이슈를 빼앗기지 않겠단 뜻으로 보인다.
또 그는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해 “노사정 대타협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어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의 회장 선출 저지를 위해 노조 간부 1명을 포함해 4명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 파견한다고 했는데 정말 이건 국제적 망신”이라며 현대중공업 노조를 강하게 질타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