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팀의 첫 안타 열었지만 이후에는 무안타로 저조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서 대타로 투입돼 무안타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87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말 아리에타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마일 패스트볼을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아리에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승 6패 평균자책점 1.99 204탈삼진을 기록 중인 내셔널리그 다승 1위의 투수다.
하지만 강정호는 5회말 직구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 7회말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0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컵스의 세 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공을 쳤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12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컵스 마무리 헥터 론돈을 상대해 유격수 정면 타구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12회까지 연장전 끝에 2-3으로 패배하며 시즌 87승 58패를 기록했고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경기차가 됐지만 와일드카드는 여전히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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