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아드리아노 멀티골… 수원전 3-0 완승
FC서울, 아드리아노 멀티골… 수원전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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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비의 약점 문제 드러나면서 서울에 완패 당했다
▲ 아드리아노/ 사진: ⓒFC서울
K리그 FC서울이 75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승리했다.
 
서울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아드리아노(28)의 멀티골과 차두리(35)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서울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일 첫 대결에서 1-5로 패한 서울은 이날 완승으로 설욕했다.
 
수원은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수비라인은 계속 무너져 3점까지 허용했고,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서울은 전반 21분 고광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41분 마우리시오 몰리나가 올린 코너킥을 아드리아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도 올렸다.
 
서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고 전반 43분 수원 패스를 가로챈 차두리가 드리블을 한 후 반대편 골포스트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정성룡(30)에 막히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다.
 
전반에만 연속 세 골을 허용한 수원은 일리안 미찬스키(30)을 빼고 카이오(28)를 투입했고, 후반 6분 염기훈(32)의 크로스가 카이오를 향해 날아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초반 경기를 리드하는가 싶었지만 골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의 수비는 수원이 완벽히 공략해내지 못했다. 후반 22분 고차원(29)을 빼고 산토스(30)를 기용했지만 오히려 위기에 몰린 장면도 연출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 27분 권창훈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 후반 30분 카이오도 슈팅을 날렸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도 카이오와 산토스에게 슛 기회가 있었지만 역시 골로 이어지지 않는 불운이 계속됐다.
 
한편 수원은 수비의 약점을 드러낸 채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서울에 0-3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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