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우세한 경남에서 대안야당으로 거듭날 것

경남도당은 창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김상곤 혁신위원장, 소속 지방의원 등 당원과 시민 3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디’ 정책연구소 발족식을 가졌다. 여기서 ‘단디’란 경상도 사투리로 ‘확실히’, ‘빈틈없이’란 뜻이다.
경남도당은 정책연구소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새누리당이 우세한 경남에서 대안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함인 것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연결시키고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소장은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이, 정책위원장은 이은진 경남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대학교수, 지방의원,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은 “정책연구소를 통해 경남도민 삶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가는 생활정치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문재인 대표는 ‘단디’ 출범식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도 ‘단디’해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