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19.3%↑, R&D 투자 7.6%↑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금융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상반기 투자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과거 기업의 상반기 투자집행률이 보통 40∼45%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메르스 사태, 중국 쇼크, 미국발 금융불안 등 어려운 여건에도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시설투자는 46조5000억원(집행률 45.6%), 연구개발(R&D) 투자는 14조6000억원(집행률 43.6%)이었다.
올해 시설투자 계획금액은 지난해대비 19.3% 증가한 102조원이며, 연구개발 투자 계획금액은 7.6% 늘어난 33조6000억원이다. 30대 그룹의 투자실적은 2008년 81조4000억원에서 2014년 116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6.2% 증가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