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범행 3차례 저질러 이미 수배 상태

경찰에 따르면 앞서 오씨는 지난 8월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모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로 일하기 시작한 다음 날 오전 4시경 담배 45보루 및 현금 등 200여만 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오씨는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력을 토대로 점주의 신뢰를 얻은 후 신분증 제출일을 미루는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는 동종수법으로 비슷한 범행을 이미 3차례나 저질러 수배가 걸려있는 상태였다.
더불어 오씨는 절도 등 전과 9범에 신용불량자로, 야간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 취업 후 금품을 싹쓸이 해 달아나는 전문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인근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0일 영등포 소재 모 고시원에서 오씨를 체포했다.
오씨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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