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노동개혁 5대 입법에 대해 노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하면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노총이 우리 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노동개혁 5대 입법에 대해 노사정 합의내용과 배치됨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5법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근로기준법, 소용보험법, 산재보상보험법은 노사정위 합의 내용을 반영해 입법을 진행하겠다. 기관제법, 파견법과 관련해서는 노사정 합의 시 공동실태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으로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합의사안은 정기국회 시 반드시 반영하기로 했고 노사정 추가 논의를 기다릴 것”이라며 “노사정위는 기간제 파견법과 관련한 논의를 하루속히 시작하고 매듭지어서 정기국회 시 노동개혁 5대 입법 일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노동개혁 완결”이라며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