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황의조, 뛰어난 판단력 갖춘 무서운 선수”
최용수 감독, “황의조, 뛰어난 판단력 갖춘 무서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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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성남과 경기 앞두고 황의조 칭찬하면서도 경계감 드러내
▲ 최용수 감독/ 사진: ⓒFC서울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FC와의 대결을 앞두고 황의조(23)에 대해 칭찬했다.
 
최 감독은 21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황의조는 좋은 위치 선정 능력을 가졌고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파워와 뛰어난 판단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보면 볼수록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갈 선수로 보인다. 한국인 공격수들이 조금 정체된 분위기인데, 이런 선수들이 자꾸 두각을 나타낸다면 한국 축구에도 좋다”고 전했다.
 
서울은 성남보다 경기수가 한 경기 모자라지만 승점이 같고, 최용수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남을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3-0 완승까지 거두며 서울은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서울은 박주영(30)과 김치우(32)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아드리아노(28)도 수원전에서 부상을 입고 엔트리에서 빠지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항상 시즌을 치르다 보면 최상의 조합으로 계속 꾸려갈 수 없다. 기존의 준비된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고 믿고 갈 수밖에 없다.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드리아노(13골)는 김신욱과 함께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경고 누적 등 출전이 어려운데다가 황의조(12골)와 이동국(36, 전북현대), 스테보(33, 전남 드래곤즈)가 11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득점왕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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