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선과 해당 BJ의 공식사과·재발방지 약속

더불어 인권센터는 아프리카Tv에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과 자체 방송규제가이드라인의 공개 및 보완을 요구했으며, 방송통심심의위원회에도 진정을 제출한 바 있다.
최소 10만 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BJ 커맨더지코, BJ 방송천재까루, BJ 노래하는코트, BJ 원큐 등은 7일의 이용정지·베스트 BJ 자격박탈, 구두경고, 가이드라인에 장애인 비하 및 차별행위 항목 추가 등의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아프리카Tv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인권센터는 해당 BJ 전원에 대한 이용정지 처분, BJ 제재 시 제재사유의 공개, 규제 기준 판단의 객관성 확보, 가이드라인의 추가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프리카 TV는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의 처벌과 더불어 제재사유 공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해당 BJ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시청자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아프리카 TV가 개인방송의 사회적 영향력과 책무를 인식하고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에도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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