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조작 어려워하는 중장년층 타킷
22일 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출시한 루나는 일일 평균 약2500대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판매량에 맞먹는 것 수준이다.
LG전자는 전날 폴더형 스마트폰 ‘LG 와인스마트재즈’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통한 이 제품은 24만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지난해부터 출시한 ‘LG 와인스마트’ 시리즈를 잇는 와인폰 시리즈다. 폴더형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조작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을 타킷으로 삼았다. 물리 키패드의 친숙함도 물론 기존 스마트폰들처럼 화면터치 기능도 가능하다.
LG에 따르면 와인스마트재즈는 주소록과 문자메시지, 카메라 전용 물리 버튼이 별도로 있어 해당 기능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LG 와인스마트재즈는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베이지,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루나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다면 삼성전자도 국내 시장에서 기존과 같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루나는 아이폰 디자인과 비슷하면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의 교체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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