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자택서 최고위 '소주번개'…통합 행보 일환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중앙미디어네트워크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후 박 의원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또한 그는 ‘흔들리지 않고 혁신하며 가겠다는 건가’라고 묻는 질문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 별다른 답변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을 대체할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만들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구기동 자택에 최고위원들을 초대해 만찬을 가질 것으로 전했다. 이날 당 지도부 만찬은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표 측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한 전날(21일)부터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인 연락을 통해 가볍게 ‘소주 번개’를 하자고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날 만찬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사적인 일정으로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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