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사냥의 정통 심야 공포연극
★ 두 번째 사냥
지난 2005년 여름 밤 대학로에는 ‘엠 에볼라’는 심야 공포연극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제 다시 한 번 지난 여름밤의 못다 한 이야기를 ‘죽었다, 그녀가’라는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하려고 한다.
★ 여름밤 이제 두렵지 않다.
한여름 밤! 밤이지만 너무나 뜨겁다. ‘죽었다, 그녀가’는 바로 이런 점을 노린 기획 공연이다. 여름밤에 시원한 에어컨이 도는 공연장에서 섬뜩한 공포연극을 보는 별난 재미를 관객들에게 주기 위해서인 것이다. 작품의 깊이를 줄이면서까지 관객들에게 공포와 스릴이라는 명제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작품을 갈고 다듬었다. 분명 이들의 이러한 노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여름 밤의 무서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 공연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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