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아웃도어 브랜드 ‘헨리한센’ 철수
금강제화, 아웃도어 브랜드 ‘헨리한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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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계약기간 보다 앞당겨 사업정리
▲ 금강제화가 아웃도어 브랜드 ‘헨라한센’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금강제화가 5년 전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투자해온 아웃도어 브랜드 ‘헨라한센’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금강제화는 앞서 2010년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헨리한센’과 한국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판매에 나섰지만, 아웃도어 브랜드 저성장세에다 헨리한센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예상보다 시점을 앞당겨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금강제화가 헨리한센 본사와 체결한 라이센스 계약은 2020년까지였다.
 
그간 헨리한센이 벌어들인 연 매출 규모는 1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랜드와 휠라가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금강제화까지 손을 털자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기업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2013년 아웃도어 숍 ‘스포블릭’을 정리했고 지난해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까지 철수했다. 휠라코리아 역시 지난 18일 기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웃도어 사업을 중단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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