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추석맞이 ‘시장 방문’ 민생행보
김무성, 추석맞이 ‘시장 방문’ 민생행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전통시장 지원예산 2903억서 1천억 증액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둔 23일 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생행보에 나섰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둔 23일 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생행보에 나섰다.
 
김 대표와 민생119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신사전통시장을 방문해 ‘제7차 민생119회의’를 개최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장사할 맛 나는 환경이 돼야 비로소 서민 경제가 살아나게 되고, 내수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제 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인들이 열악한 전통시장의 주차 환경을 문제 삼으며 개선을 촉구하자 새누리당은 현재 2903억원인 내년도 전통시장 지원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1000억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당 공식 입장으로 확정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상인들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인하도 건의했는데, 당은 당정 협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상인들은 대형 유통기업으로부터 중소 상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보호장치인 ‘전통상업보존구역 제도’가 오는 11월 만료될 예정이라며 유효기간을 연장해달라고도 요청했는데 당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계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유효기간 만료 전에 법률 개정 절차를 끝맺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 대표와 119본부 소속 의원들을 포함해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지역구인 오신환 의원 등이 동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 정부 인사들도 함께 나섰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